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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Dayz에서부터 엠블랙까지 - #3 (엠블랙)

d2shine 2012. 7. 24. 11:52

이제 '7Dayz에서부터 엠블랙까지'의 마지막 포스팅이네요.


앞서 '7Dayz에서부터 엠블랙까지 - #2'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타이키즈의 장군은 지오란 이름으로 변경을 하여 엠블랙으로 다시 대중앞에 서게 됩니다.


엠블랙에 대해 몇 가지 설명드리자면 엠블랙은 데뷔 전부터 '비의 아이들'이라는 타이틀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비씨가 처음 양성한 그룹이라는 사실뿐만 아니라 닌자어쌔씬의 이준, 2NE1의 산다라 박 동생 천둥, 영화배우 고은아의 동생 미르까지 엄청난 스펙(?)을 가지고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됩니다.



그리고 데뷔곡인 'Oh, Yeah' 작사는 비, 작곡/편곡은 태완씨가 맡으며 지금 들어도 흥겨운 명곡으로 데뷔를 하게되었습니다.

Tip. 태완씨(a.k.a C-Luv)는 비씨의 '널 붙잡을 노래' 등을 작곡하며 음악계에서는 유명한 작곡가 겸 가수입니다.


데뷔초, 노래도 좋고 외모면 외모, 춤이면 춤, 그리고 가창력까지! 데뷔초인데도 꽤 많은 장점들을 골골루 갖춘 그룹이었습니다.

그리고 서로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전략중에 하나죠. 라이벌 경쟁 구도.

같은 시기에 비스트란 라이벌 그룹도 같이 데뷔를 하게 되면서 제 2의 H.O.T, 젝스키스 구도가 될 수도 있게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Tip. 예전 가요계를 보면 SM이 H.O.T를 데뷔 시키면 DSP에서는 젝스키스를, S.E.S는 핑클. 이렇게 경쟁이 되면서 자연스레 서로 윈윈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라이벌이 없었다면 각 팀이 그 정도로 성장하진 못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수는 2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집에서 흥하더라도 2집에서 확실히 정상을 딱 때리지 않으면 반짝 가수로 전락해버리니까요.


그런 면에서 엠블랙은 2집까지도 괜찮은 듯 했으나 현재를 보면 라이벌인 비스트에 비해 조금 뒤쳐진다는 느낌은 지울래야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데뷔한 인피니트, 틴탑 등에 비해서도..



아이돌이 성공하려면 대표적으로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노래가 아주 좋거나(비스트의 Shock, 인피니트의 추격자 등) 그룹내 멤버들이 예능으로 주목받거나(2AM의 조권, 슈주의 이특, 비스트 이기광 등)입니다.


노래가 아주 좋으면 성공하는 것이야 당연한 이야기인가요?^^

두번째 방법인 그룹내 멤버들이 주목을 받게되면 평소 흘려듣던 노래도 한 번 더 귀가 가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2AM이 그랬죠.



이런 면에서 엠블랙은 둘 다 아쉬운 점들이 있습니다. 'Oh, Yeah', 'Y'까지는 괜찮았으나 'Stay', '모나리자', '전쟁이야' 등이 엠블랙의 진가를 나타내지 못하였습니다.


이준군은 퍼포먼스면에서는 아이돌중에서는 거의 Top입니다. 하지만 퍼포먼스가 점차 퇴보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데뷔곡인 'Oh, Yeah'가 가장 퍼포먼스측면에서 좋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가창력..아시다시피 타이키즈시절부터 지오군의 가창력은 인정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엠블랙의 노래(아이돌풍의 노래)에서는 지오의 가창력이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합니다.(잘부른다는 정도) 비스트의 양요섭군처럼 '땅' 때려줘야 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지오군의 보이스 칼라는 soul 느낌이 짙어서 아이돌 노래의 클라이맥스를 맺어줄 시원한 지름이 부족합니다.


천둥군과 미르군에 랩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야기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생략)


하지만 다시 한 번 기회는 찾아왔습니다.

의도치 않게 이준군이 최근 예능에서 크게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좀 더 발전된 엠블랙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이준군을 통해 퍼포먼스는 좀 더 강화되고, 가창력 측면에서는 리더인 승호군이 뭔가를 보여줄 때입니다.

마지막 미르군은 랩을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잘생긴 사람이 랩도 하네~'정도가 아니라 Shoe me the money에 출연할 정도의 힙합 소울과 간지가 느껴져야 합니다.


다음 앨범에는 더 힘껏 무장을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정상을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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